국내에서 라면 소비가 둔화한 건 라면이 다이어트나 건강에 좋지 않단 부정적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대된 점이 크다.
농심은 1994년 미국에 첫 해외 법인을 세운 이후 일본(2002년).미국은 우선 코로나19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.
다른 나라에 대한 인식이 그 나라의 식품을 끌어들이는 마중물이 되기 때문이다.[위클리 리포트] 9년 연속 수출액 기록 경신전 세계 132개국에 뻗어나가.유튜브 캡처동남아시아에서 ‘K는 만능키다.
영상 속 외국인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매운맛에 씩씩대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.뉴욕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외식을 하려면 한끼 당 10∼15달러 이상 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하다.
9년 연속 수출액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1등 K푸드로 성장했다.
10년 이상 글로벌 식품 시장을 분석해 온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리서치 총괄은 K콘텐츠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 건 사실이지만 동남아 시장에서처럼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최근 간편식이 라이프패턴으로 자리하며 라면도 든든한 한 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성장한 측면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.지난해만 16억6000만 개가 팔렸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팔린 셈이다.
정교한 현지화 전략도 계속돼야 한다.수출액 기준으로 중국이 2억1545만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(1억2659만 달러).
강한 매운맛을 가진 이 라면은 ‘먹방(먹는 방송) 콘텐츠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.유행은 2014년 2월 한 유튜브 영상에서 시작됐다.